◆ 개요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최근 몇 년간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현상이 나타났다, 홀로 사는 독신의 사람들 사이에서 셀프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생겨났다. 이 현상은 사람들이 자신의 거주와 휴식 공간을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하는지 깊은 심리적 변화를 나타낸다. 유명한 심리학자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이 글에서 셀프 인테리어 디자인 선호의 심리학적 이해를 설명하고자 한다.
◇ 자율성의 추구를 개인 공간에 반영
자율성은 자기 주도적인 선택을 하고 삶을 통제하는 능력으로, Deci와 Ryan이 자기결정이론에서 강조한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이다. 셀프 인테리어 디자인의 맥락에서 자신의 거주 공간을 자진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고자 하는 욕구는 자율성을 추구하는 것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특히 홀로 사는 것은 개인들이 자신의 선호도를 충분히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그들의 독특한 취향, 가치관 및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다. 이 과정에서 디자인 프로세스를 주도하는 것을 통해 개인들은 그들의 환경에 대한 통제권을 구체적으로 실현한다. 살아가는 환경에 대한 이 통제는 그들의 심리적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구, 색상, 장식, 식물 등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직접 선택하여 배치함으로써 자아 표현과 만족을 느낄 수 있다. 이때 신중하게 고른 각 아이템은 개인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이를 통해 자기 결정적인 선택의 강화를 경험하며, 반복적인 도전과 경험은 더 큰 권한 감을 얻을 수 있다.
◇ 정체성 표현을 개인 공간에 반영
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 이론은 개인들이 삶 동안 정체성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개인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것은 지속성과 변화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것에 해당한다. 이것은 셀프 인테리어 디자인의 개념과 일치한다. 개인들이 거주 공간을 직접 디자인함으로써, 개인이 선호하는 정체성을 반영하고 표현하는 독특한 기회가 제공된다. 따라서 셀프 인테리어 디자인을 통해 개인들은 좋아하는 개념과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려고 한다. 소품의 주제와 배치를 선택함으로써 그들의 가치관과 선호도를 반영하는 거울 역할을 한다. 이 과정은 자기 내면의 성향을 찾아보고, 어떻게 자신을 세상에 표현하고 싶은지를 창조된 디자인 환경을 통해 고찰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자기 탐구와 정체성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 맞춤형 환경을 통해 웰빙 경험
심리학자들은 환경이 웰빙에 미치는 깊은 영향을 오랫동안 인식해왔다. 개인의 환경이 그들의 필요와 선호가 일치할 때 더 큰 웰빙을 경험한다는 개인-환경 적합 이론이 있다. 셀프 인테리어 디자인은 개인의 감정적, 인지적 및 생리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공간을 조성할 기회를 제공한다. 많은 사람은 특정한 테마를 중심으로 거주 공간을 디자인하며 그들의 관심사나 열정과 공감하는 요소를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빈티지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 시대의 안티크 가구, 옛날의 장식품 및 예스러운 컬러를 활용하여 레트로 테마의 거실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테마는 개인의 시대적 양식이나 문화에 대한 선호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수집품과 개인적인 기념품은 인테리어 디자인에 통합되어 개인들의 독특한 관심사를 나타내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행 애호가는 다양한 세계의 기념품으로 공간을 장식하여 그들의 모험과 경험을 공유합니다. 이는 그들의 여행 여정을 시각적으로 이야기하는 역할을 한다. 일부 개인들은 인테리어 디자인 선택을 통해 지속 가능성과 환경 가치를 나타낸다. 친환경적인 재료 사용, 에너지 효율적인 가전제품 사용 및 장식에 식물을 통합하여 그들의 개인적인 신념과 가치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평온하고 자연을 모티브로 한 공간을 조성한다.
◇ Csikszentmihalyi가 제안한 "플로우" 개념
직접 참여하고 즐거움을 느끼는 상태는 셀프 인테리어 디자인의 맥락에 적용될 수 있다. 개인들이 거주 공간을 디자인할 때, 스스로가 결정을 내리고 디자인적 과제를 해결하며 꿈꾸는 비전을 실현함으로써 플로우 상태에 들어간다. 이 과정은 자신의 능력 감을 증진하는데 뿐만 아니라 긍정적 감정 상태를 조성하여 정서적 웰빙을 얻을 수 있다.
◇ 안식처로서의 맞춤형 거주 공간
또한, 맞춤형 거주 공간은 외부 세계로부터의 안식처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는 공간 내에서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지극히 사적인 공간에서 온전한 휴식을 찾을 수 있는 장소로 작용한다. 디자인 과정에서 개인에게 잘 맞추어진 미적 및 기능적 선택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개인적인 선호도와 조화로운 거주 공간은 스트레스 지수를 완화하고 전반적인 정신적 및 감정적 균형에 기여한다.
◆ 결론
홀로 사는 독신의 사람들 사이에서 셀프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호하는 현상은 자율성, 정체성 및 웰빙과 관련된 심리적 측면을 모두 포함한다. 각자의 개성이 점점 강조되는 세상에서, 개인들의 거주 공간 디자인은 자아 표현, 자율성 및 정체성 표현을 위한 캔버스로써 기능한다. 이 과정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적이고 의미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심리적 웰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트렌드가 계속해서 주목받는 상황에서 우리가 주거하는 공간과 거주자의 상호영향에 대한 심리적 이론을 이해하면 긍정적인 효과를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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