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설계 2

왜 좋은 공간은 들어가자마자 다 보이지 않을까?

좋은 카페에 들어갔을 때,좋은 호텔 로비를 처음 마주했을 때,혹은 마음에 드는 독립서점을 발견했을 때.신기하게도 그런 공간들은 처음부터 모든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조금 더 걸어가야 보이고,고개를 돌려야 새로운 공간이 나타나고,한 걸음씩 이동할수록 새로운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왜 좋은 공간들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는 걸까요? 🌿 사람은 발견하는 즐거움을 좋아합니다우리는 여행을 갈 때도,산책을 할 때도,모든 것이 한눈에 보이는 곳보다 조금씩 새로운 풍경이 나타나는 길을 더 기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공간도 마찬가지입니다.처음부터 모든 것이 보이는 공간은 편할 수는 있지만 오래 기억되지는 않습니다.반대로 조금씩 발견하게 되는 공간은 호기심을 자극하고 더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공간과 사람 2026.06.04

왜 좋은 호텔은 복도를 중요하게 설계할까?

호텔을 떠올리면 보통:객실로비라운지수영장같은 공간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하지만 좋은 호텔을 자세히 살펴보면 의외로 많은 신경을 쓰는 공간이 있습니다.바로 복도입니다.생각해보면 호텔 복도는 단순히 객실로 이동하는 통로처럼 보입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좋은 호텔의 복도는 조용하고, 차분하며, 왠지 모르게 마음을 안정시키는 분위기가 있습니다.왜 좋은 호텔들은 복도를 중요하게 설계하는 걸까요? 🌿 복도는 객실로 들어가기 전 감정을 바꾸는 공간이기도 합니다호텔은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 아닙니다.사람들은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부터:여행의 시작휴식의 기대감일상에서 벗어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흥미로운 점은 이런 감정이 객실이 아니라 복도에서부터 시작되는 경우도 많다는 것입니다.객실 문 앞까지 걸어가는 짧은 시간 동..

공간과 사람 202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