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성이론의 이해
캐나다의 심리학자인 다니엘 브라인은 주로 미학과 인지심리학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특히 호기심과 미학의 심리학에 대한 연구로 인정받고 있다. 그 연구 중에 질서와 심미적 즐거움 사이에는 훨씬 복잡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브라인의 각성 이론은 실제로 심리학 분야에서 그의 가장 잘 알려진 연구성과 중 하나입니다. 이 이론은 개인이 너무 지루하거나 압도적이지 않은 자극을 찾고 참여하려는 내면의 공기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참신함과 복잡성의 조합을 통해 달성되는 최적의 각성 수준을 제공하는 경험에 이끌린다고 말한다.
상세하게 설명하면
첫째, 모든 개인이 자기 신경계 내에서 이상적이나 최적의 각성 수준을 가지고 있다. 수준의 각성은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며,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이 균형 잡힌 수준을 유지하려는 동기와 의지를 갖게 된다.
둘째, 브라인은 인간 행동에 있어서 호기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개인이 각성의 수준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지적 도전을 제공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호기심이 많아지고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추구한다고 말한다. 새로운 자극은 호기심을 유발하여 개인이 현재 각성 상태와 최적 수준 사이의 불일치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자극을 찾아보고 참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세 번째,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각성을 추구하는 행동에서 중요한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을 인식했다. 그는 적당히 복잡한 자극이 적절한 균형 범위내에서 도전적 경험을 제시하기 때문에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제안했다. 자극의 불확실성과 부조화는 이 또한 각성 반응에 촉진제 역할을 하는데 이는 개인이 자극을 더 경험함으로써 충족하려는 인지 격차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넷째, 이 이론은 참신함과 복잡성에 대한 선호도가 개인별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다. 개인별로 참신성과 복잡성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러한 선호도의 차이는 개인 성격의 특성이나 성장배경 등 과거 경험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다섯 번째로 예술이나 음악과 같은 미학의 영역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브라인은 사람들이 친숙함과 참신함, 복잡성과 단순함 사이의 균형을 이루는 예술 작품에 매력을 느낀다고 제안했다. 너무 기대와 일치되는 예술작품은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할 수 있고, 너무 혼란스러운 예술작품은 심리적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최적의 미적 경험은 내면의 심리적 기준이 중간지점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각성이론의 활용
브라인은 이 이론에서 개인이 자극으로부터 경험하는 즐거움 또는 불쾌와 관련된 쾌락적 가치의 개념을 적용했다. 그는 최적 수준의 참신함과 복잡성을 가진 외부 자극이 긍정적 경험 가치를 만들고 이를 선호하고 지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 이론은 소비자 행동과 선호도에 영향을 준다고 믿는다. 그는 개인이 최적의 각성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외부의 다양한 경험을 추구할 것을 제안했다. 이것은 여러 형태의 오락, 음식, 여행 등 경험에 대한 선호도에서 보일 것이다.
이러한 브라인의 각성 추구이론은 심리학뿐만 아니라 마케팅,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고, 개인이 자극을 찾고 참여하는 과정을 이해하여 제품개발, 광고 및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위한 전략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각성이론의 한계
각성 이론의 긍정적인 면과 더불어 몇 가지 문제들에도 직면해 있다. 그중 하나는 경험적 결과에 대한 일반화가 가능한 것인가의 문제이다. 실제 연구에서 사용한 자극들과 현실 예술작품 간에는 극복할 수 없는 큰 틈이 존재한다. 비록 음악이나 문학 등의 예술형식에서 복잡성을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해도 회화 같은 예술형식에서는 복잡성이 쉽게 측정될 수 없다. 각성 이론을 예술에 대해서 일반화 시키려 할 때 발생하는 또 다른 문제는 자극에서가 아니라 사용된 방법에서 보인다. 참여자들에게 자극에 대한 자신들의 선호를 서열화하면 넓은 범위 복잡성이 중심경향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런 속에서 참여자들은 주어진 일련의 자극들에 대해 중간 수준의 것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사람들은 자신이 익숙해 있는 수준에서 적당히 떨어져 있는 자극을 더 좋아한다. 그러므로 세트로 제시된 패턴에 대한 선호도는 자극의 고유한 조건에 영향을 받기보다는 참여자에게 제시되었을 때의 특정 조건의 상대적 복잡성에 영향받게 된다. 만약 자극이 세트에서 중간 수준에 해당한다면, 참여자들은 그것을 선호할 경향이 높다. 그렇지만 그것이 다른 세트에서 극단적 수준으로 있다면, 참여자들은 다른 패턴들을 선호할 것이다.
각성 이론의 또 다른 문제는 과연 무엇이 심리적 경험에서 유일무이한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많은 자극은 각성수준에 영향을 준다. 사람들이 체험한 자극에 대해서 각성한 상태를 즐길지 어떨지는 그들이 받은 자극에 부여한 개인적 의미에 의존한다. 각성 이론은 이것을 설명하려고 하지 않는다. 즉 사람들이 그림을 감상할 때 얻는 긴장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그렇지만 두려움을 경험할 때 얻는 동일한 수준의 긴장에서 고통을 느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지 못한다. 그러한 이유로 각성이론은 예술영역에서 각성을 일으키는 속성들이 주는 즐거움의 유형과 스포츠처럼 예술 외의 영역에서 각성을 일으키는 속성들이 즐거움의 유형이 어째서 다른지를 설명할 수 없다.
◆ 결론
그런데도 각성 이론은 예술을 유머, 놀이 등 도전해 볼 만한 예술 외적 활동들에 연결하고 있다. 그러나 예술이론이 예술과 인간 삶의 다른 부분들이 아주 분리되지 않은 것을 증명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만, 또한 심리적 경험에서 유일한 것이 무엇인지도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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